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06-09  제목  벽틈에 20 년간 숨어 살던 이라크인 드디어 빛보다  주제어키워드  벽틈에 20 년간 숨어 살던 이라크인 드디어 빛보다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1533  추천수  1 사담 후세인의 학정을 피해 20년간 숨어살아온 한 이라크 남성이 햇빛에 눈부셔 하면서 현실세계로 돌아왔다고 BBC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자와드 아미르(49)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21년전 정부를 기탄없이 비판한 시아파 성직자를 지지한 혐의로 후세인에 의해 처형명령을 받았다. 아미르는 처형명령이 내려지자 멀리 떨어진 도시나 인근 국가로 도망치는 대신 부모의 집으로 달려가 좁은 벽 사이에 몸을 숨겼다. 이후 그는 벽 사이의 구멍으로만 바깥 세상을 보면서 단 한번도 이 좁고 캄캄한 은신처를 떠나지 않았다. 아미르는 "위험을 느낀 순간 부모집으로 도망쳐 은신처를 준비했으며 후세인 정권에 신고할 것을 겁내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았다"면서 "벽사이의 좁은 틈에서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있는 것이라고는 라디오와 숨어있는 동안 빠진 치아, 그리고 어렸을 때의 사진몇장이 전부였지만 그는 이곳에서 BBC 아랍어 방송을 듣고 코란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물은 작은 샘을 통해 길어올린 강물을 마셨다. 가장 가까운 가족만이 그가 거기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이웃 사람들도 그가 실종된 것으로 알았으나 바그다드에서 후세인의 동상이 철거되자 은신처를 떠나도 안전하다고 느껴 이번에 바깥 세상에 나왔다는 것. 아미르의 어머니인 람시아 하디는 "그 애를 다시 낳은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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