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7-08-01  제목  <기획> 탐방3: 기아대책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선교타임즈 2007년 8월호 / 제133호  성경본문    조회수  4497  추천수  22 정희전 기자 ‘섬김과 나눔의 예배’, ‘나눔 인형극’ 기아대책기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섬김과 나눔의 예배’와 ‘나눔 인형극’은 자라나는 크리스천 어린이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지구촌 가난한 이웃에 대해 배우며, 나눔을 통해 선교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나눔 선교교육이다. 한 번이라도 무언가를 나눠본 사람은 나눔의 기쁨을 안다. 나누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행복하다. 그래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나눔의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작은 투자이다. 또한 이러한 습관을 통하여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 대한 관심을 키우며 자연스럽게 선교교육의 기회를 얻게 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건강한 크리스천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어느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등학생의 53%가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했고, 10명 중 7명은 자원봉사활동을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뿐 만 아니라, 교사의 54%가 기부문화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교육이 잘 안되고 있다고 답해 학교현장에서 나눔과 자원봉사 등의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 있어 남을 위하는 나눔의 마음은 그 어느 것 보다 소중하다. 기아대책은 우리 어린이들을 세상의 아름다운 빛과 소금으로 키우기 위해 ‘섬김과 나눔의 예배’와 ‘나눔 인형극’을 각 교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슬픔과 고통을 가진 많은 어린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아이들이 육적인 굶주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함으로 인한 영적인 굶주림에도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한 제 3세계의 어린이들도 우리와 똑같이 하나님의 모습대로 지음받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깨닫고 그들에게 떡과 복음을 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나눔과 실천의 방법을 알게 된다. ‘나눔 인형극’과 ‘섬김과 나눔의 예배’는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과 함께 나눔의 정신을 가르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함께 하나님 안에서 우리와 한 가족이며 한 지체임을 깨닫도록 돕고 있다. 조민기 나눔대사의 '아이들과 함께한 아프리카 희망여행'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심장이라는 우간다. 지난 겨울, 조민기 나눔대사는 자녀들과 함께 우간다 기아대책 어린이결연 사업현장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작은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조민기 나눔대사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기에 나선 걸음이었다. 그는 “제 3세계 여행을 다니며, 보고 겪었던 지구촌 어린이들의 처참한 현실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울부짖음이 가슴 깊숙이 새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소감을 전하였다. 평소 자녀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다는 그는 “아이들에게 많은 세상을 보여주기보다 우리의 작은 사랑이 미친 곳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주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그가 가진 너른 마음을 나타냈다.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차를 타고 4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무코노. 조민기 나눔대사는 이곳에 세워진 기아대책 결연사업현장에서 현지 어린이의 가정과 학교를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조민기 나눔 대사는 “이 마을은 에이즈로 부모들이 많이 죽어 고아가 많고, 아이들의 대부분은 먼 친척에게 맡겨져 키워지고 있습니다. 가난한 형편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 대신 채석장에서 자기 몸집보다 더 큰 돌을 깨며 혹독한 하루를 보내야 하고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나 미래에 대해 생각은 접어 둔 채, 그저 하루하루 벅차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곳의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대신 주린 배를 움켜쥐며, 온 종일 뜨거운 뙤약볕 아래 일을 합니다. 교육받고, 사랑받아야 할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나무껍질과 열매로 허기를 채우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도 아팠죠. 그런 열악한 환경에 사는 아이들이 전기도 물도 없는 가난한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순수한 모습을 보여 제 마음이 더욱 아팠습니다”라고 말하며 우간다에서 만났던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가 만난 우간다 아이들의 삶은 내일에 대한 희망 없이 고된 오늘을 사는 힘겨운 투쟁이었다. 조민기 나눔대사는 이 아이들이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비참한 실상을 세상에 알리고 도움의 손길을 청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공인의 신분이 이럴 땐 참 감사하다고 말한다. 낯선 땅, 낯선 사람들 속에서 이방인이었던 봉사팀 아이들도, 현지 아이들과 운동회를 열고 밭일도 거들며, 나무도 나르는 사이, 어느 새 친구가 되었다. 축구경기를 하며 두 나라 어린이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의 땀을 훔쳐 주고, 서로의 눈과 호흡에 집중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고 조 대사는 전한다. 봉사팀 아이들은 자신들이 선물한 운동화 한 켤레를 받고, 벅찬 기쁨과 고마움에 행복해 하던 우간다 소년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우리에겐 아주 작은 것이지만, 이들에겐 평생 가장 소중하고 값진 선물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전한다. 조민기 나눔대사는 “아프리카 우간다 비전트립을 통해 사람은 나누고 베풀고 또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기회를 우리 아이들과도 더욱 많이 나누고 싶다고 전한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으로,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밝게 빛나는 우간다 아이들의 내일을 기대해보며,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복음의 기쁜 소식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살아가길 소망한다. 고사리들 손끝에서 펼쳐진 그리스도의 사랑 국경과 피부색, 신체의 장애를 훌쩍 뛰어넘은 진정한 우정의 마법이 아이들의 고사리같은 손끝에서 펼쳐졌다. 전국 54개 특수학교의 중증장애학생 9,417명이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우즈베키스탄 신체장애학생들을 위해 한 푼 두 푼 모은 저금통을 기아대책기구에 전달한 것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장애학생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놀라움이 넘쳐흘렀다. 도움만 받던 자신들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4개 월동안 ‘우즈벡 친구에게 희망보내기’란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돈은 2천 여 만원. 어린 친구들이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에 용돈을 꼬박꼬박 집어넣어 만든 작은 기적이었다.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최유민양(11)은 “심부름하고 받은 용돈을 모아서 보냅니다”라며 말하며 “같이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기뻐했다. 지난해 뇌종양수술로 시력을 잃고 일반학교에서 전학 온 정아람양(13)도 “우즈벡 친구들을 돕게 되어 너무 기뻐요”라며 “다음 학기에도 꼭 저금통에 돈을 모아 보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장애인 친구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도 준비했다. 색종이에 곱게 쓴 편지에는 얼굴 한번 본적 없는 해외 친구들에 대한 사랑이 배어 나왔다. 앞이 보이지 않는 학생들도 점자 편지를 준비했다. “안녕, 나는 종경이야. 끝까지 우리도 기도할 테니 희망을 잃지 마.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 사랑하시니 말야. 너희들은 할 수 있을 거야.”(탁종경군) “힘내라, 파이팅! 우리는 친구.”(정아람양) 장애학생들이 마련한 성금은 우즈베키스탄 베카바드 장애아동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장 밀집지역인 베카바드는 공해로 인해 뇌성마비 등 선천성 장애아동이 많은 지역으로 구호의 손길이 시급하다. 기아대책은 1999년부터 장애아동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며 250여명의 학생에게 급식과 진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참여한 아이들이 후원지의 상황과 그 곳의 사람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우즈벡 친구에게 희망보내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아이들은 “우즈베키스탄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되었고, 그곳에 복음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하며 동전 모으기로 시작된 사랑과 복음의 실천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 ｜기아대책기구 선교교육 프로그램 소개｜ 기아대책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 모금 대상 : 각 교회 주일학교 및 어린이 공동체 기아대책 비전트립 ‘세계는 우리의 교실’ 기아대책은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개발사역 및 지역개발사역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떡과 복음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섬기고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 후원자와 자녀, 교회 및 학생 섬김과 나눔의 예배 및 인형극 대상 : 주일학교 문의 : 02-544-9544 홈페이지 : www.kfh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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