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3-12  제목  바티칸을 자금세탁 우려 국가로 지정  주제어키워드    국가  바티칸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592호-2012.3.12(월)  성경본문    조회수  6992  추천수  11 황청이 흔들리고 있다. 카톨릭의 총 본산이기는 하지만, 분명 사람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그 곳이라고 해서 부정과 비리가 없을 수는 없다. 실제로 역사를 통해서 적지 않은 추문이 드러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티칸이 자금세탁 우려국가로 지정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올해 발간한 국제마약통제전략보고서에서 바티칸을 자금세탁이 우려 되는 국가 목록에 처음으로 올렸다. 국무부는 전세계 190개 모든 나라에 대해 자금세탁 주요 우려국, 우려국, 감시대상국으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G8 8개국과 중국, 호주, 아프가니스탄 등 경제적으로 비중이 큰 나라들과 부패 정도가 심한 나라들 66개국을 주요 우려국에 넣고 있고, 바티칸은 북한, 이집트, 말레이시아, 베트남, 예멘 등 68개국이 망라된 우려국가에 포함된 것이다. 선진국을 주요우려국가로 넣는 이유는 경제규모가 크고, 금융시스템이 선진화되어 그만큼 자금 세탁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교황청의 부패 의혹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1942년 설립된 바티칸 은행은 2010년 10월 이탈리아의 한 은행에 2,300만유로(370억원)의 돈을 예치한 것으로 드러난 뒤, 자금세탁 의혹을 받아 왔다. 이후 교황청은 자금세탁 감독기구를 새로 설립하는 등 자정에 나섰지만 효과가 미흡하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법원이 이 은행에 내린 자금동결 조치는 지난해 6월 해제됐지만, 이탈리아 당국은 자금세탁 의혹을 계속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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