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바다의 여신 테니스와 페레우스 왕 사이에 태어났다. 신과 신 사이에 태어났으면 불사의 몸이 되지만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나서 죽을 수밖에 없는 몸이었다. 어머니 테니스는 그를 불사의 몸으로 만들고자 황천의 강인 스티크스에 그의 몸을 담갔다. 그러나 어머니가 쥔 뒤꿈치만은 물에 젖지 않아서 그것이 치명적인 급소가 되고 말았다. 아킬레우스는 트로이전쟁에서 큰공을 세웠으나 적의 왕자가 쓴 화살을 급소에 맞고 죽었다.
우리는 실력이나 인격에서 아킬레스건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입학 시험에서 평소 내가 별 것 아니라고 소홀히 했던 과목에서 실패하여 낙방을 하게 된다면 그 과목이 나에게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