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온 그는 복음에 대한 갈급함에 부모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십리 길을 걸어서 부흥회에 참석하여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나게 되고 전도생할을 몸소 실천하고 영현면 개천면 영오면 구석구석을 누비며 예수님을 전하였다.
사랑방에서 유익준씨 형제들과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동생 김상세 목사를 평양신학교에 보내고 본인은 진주성경학교를 수료하고 1916년 성곡교회를 세우고 1933년 2월 22일 오후 3시 장로로 임직 받고 어려운 시대에 장로로 성도들을 위로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믿음을 지켰다.
신사참배 문제로 주제소에 불려다니셨지만 늘 즐거워하셨고 "신사에 절하지 말라 우상이다"하고 말씀하시고 예수님 때문에 핍박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시고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의 뒤를 따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시고 새벽기도회를 거르지 아니하시고 아픈 환자들을 위하여 먼길을 찾아가 안수하시고 그들이 섬기던 우상을 불살라버리는 일을 도맡아 하셨다.

6.25때 공산군이 교회당을 비우라고 하자 거절했으며, 출가한 누님 두분이 아버님 걱정으로 집에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도 "인민군에게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지키겠다"고 하시는 장로님의 믿음에 감동되어 장로님과 함께 교회를 지키겠다고 피난가던 발걸음을 되돌렸다.
그후 김장로는 매일 매를 맏고 만신창이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1950년 8월 9일 인민군들이 후퇴를하면서 흰 복면을 쓴 두 사람이 따라오면 죽인다고 칼과 총으로 위협하면서 김장로를 끌고 나갔다. 1950년 8월 9일 새벽에 아침이 되어 산속을 헤멧으나 다음날 국군이 마을에 들어와 처참한 모습의 김장로의 시신을 찾아 들것에 실어왔다. 총부리 앞에서도 함께 끌려온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저들은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이니 지옥가게 된다고 풀어달라"고 애원했다고 순교현장에서 기절하였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부면장은 아버님의 믿음을 바라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하면서 그후 부면장의 가족들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며 현재 성곡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김동범 김명환 김철환 김춘환 김진순 김맹준 김양순 김동완 김동열 김기열 김희애 김인애 김영환 김경환 등이며 장로 4. 목사2(장손 김춘환. 종손 김영환) . 권사 3 집사2 전도사 1 김인애 등이 순교자의 신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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