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 1월 29일 경북 의성에서 출생했으며, 1928년 구세군사관학교를 졸업하였다. 1948년부터는 서울 서대문 영을 담임하였으며, 6·25전란으로 공산군에 의하여 1950년 8월 23일 납치되었다.

1928년 6월 25일 구세군사관학교 졸업 참위로 임관
경주영, 인천, 부토리,원동 등지에서 사역
함흥에서 시개척
영덕영 담임사관. 서대문영 담임사관.

김삼석은 1901년 1월 29일 경북의성군 금성면 학미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모친의 손에 양육되었다. 모친은 호주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한국교회 초기 성도로 학미리에 친히 교회를 개척했다. 삼석은 일찍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님으로 기독교 신앙 속에 자랐다.
문화적인 욕구가 강한 꿈많은 소년 김삼석은 목사님 서가에서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어서 해박한 소년으로 통했다.
1918 년 무렵 형 김우석이 구세군으로 교적을 옮김으로 모친이 식구라면 한곳으로 모여야 한다고 해서 삼석도 1927년 9월 15일 동부인이 구세군사관학교에 입학 졸업하고 구세군 참위가 되어 경주에 부임했다.
사관학교 졸업 후 인천, 부토리, 원동등지에서 사역을 하다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잠시 쉬다가 이내 돌아와 1936년 7월 16일 구세군 본영으로부터 그에게 함경북도 함흥에서 신 개척을 하도록 명을 받았다.
1941년 일제의 집요한 신사참배 강요와 신사참배의 승복한 교회를 또 다시 떠났다.
1945년 5월 1일 경북영덕영 담임사관을 출발로 교역을 다시 시작했고 임기를 마치고 서대문본영 담임사관이 되어 목회하다가 6.25를 맞았으나 피난가지 않고 서울에 잔류하게 되어 교회를 지키다가 영문이 내무서로 징발되면서 가족들은 쫓겨나 지금 구세군 회관이 들어선 자리에 있었던 작은 한옥으로 이사했다.
1946년 김구를 주임으로 반탁운동을 하는 국민회가 조직되었는데 부회장이 되어 국민정신을 계도해 나가다가 다시 지금의 대한본영 서대문영으로 전임명령을 받고 6.25를 만났다. 수도서울이 적의 손에 들어가고 서둘러 피난하는 교인들도 있었지만 남은 교인들을 두고 차마 떠날 수 없어 난세통에도 예배를 인도하다가 교회는 인민군 야전병원으로 빼았기고 목숨 하나만 남았다.
영덕에 사는 장남 김성진이 내외와 두 손자 모두 네 식국가 전직 경찰가족으로 몰살당하는 비보를 들었다.
1950년 7월 10일에 서울에서 발생한 기독교민주동맹에 의해 50여명의 교계지도자들이 소환되었고 1950년 8월 23일 오전 10시경 공산군에게 넘겨져 잡혀갔다.

유족으로는 6.25사변이 일어나면서 큰 아들네 네 가족이 공산당의 총탄에 몰살하였다. 부인 김정위는 남편 김삼석이 끌려간 후 서대문영문을 혼자 지키다가 1.4후퇴를 맞아 대구로 피난을 갔다가 1953년 9월 환도한 부인 김윤현 정위는 구세군 청학관 부관장으로 봉직하다가 1958년 6월 26일 소천했고 아버지의 납치를 몸으로 느끼며 고통을 함께 했던 둘째아들 김성활은 한국구세군 사령관을 역임한바 있으며 두 아들 중 장남 김종우은 뉴욕에서 구세군사관으로 시무중이고. 아들 종규는 미국에서 의사이다. 김성활의 동생인 김성호는 대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기독교장로회 신암교회 담임목사로 2007년 1월 현재까지 봉직하고 있으며 김삼석의 장녀 정란권사 의 아들이 목사. 차녀 영자의 아들이 목사 로 시무하는등 순교자의 신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