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를 앙모하는 자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같이 모든 싸움 이기고 근심 걱정 벗은 후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같이 2. 주를 앙모하는 자 걸어가 걸어가 고단치 않네 길을 잃은 양떼를 두루 찾아다니며 걸어가 걸어가 고단치 않네 3. 주를 앙모하는 자 달려가 달려가 피곤치 않네 천성문을 향하여 면류관을 얻도록 달려가 달려가 피곤치 않네 4. 주를 앙모하는 자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 같이 은혜 안에 뛰놀며 주의 영광 보리라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같이
작사, 작곡 : 미상. 이 찬송가는 사 0:31의 말씀이 배경이 된 것으로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의 약동하는 신앙 상태를 박진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다. 동시에 세상적인 염려와 고통에 사로잡혀 의기 소침해 있는 성도들에게는 새로운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근본적으로 기독교의 신앙은 퇴보하거나 정제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더불어 종국적인 승리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것이다. 결승점을 향해 역주하는 경기자의 모습 (3절)과 공중으로 치솟는 독수리의 기개를 연상시키는 (1절) 이 곡은 신자들로 하여금 영육간의 온갖 장애물 ('근심', '걱정', '피로')을 정복하고 신앙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주를 앙모(仰慕)하는 자의 신앙은 순간 순간의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생명과 힘이 넘치는 역동적인 것이어야 하며 승리의 환희에 넘쳐 ('은혜 안에 뛰놀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