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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 5월 20일 파리에서 국제도량형국 설립에 합의해 '미터 조약'이 조인되었다. 현재 SI 단위계로 불리는 표준화를 위해 체결된 국제 조약이다.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는 변하지 않는 자연물리적 단위에 기초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1791년부터 조사·연구를 시작했다. 길이의 기준을 파리를 통과하는 경선상에서 지구 원주의 1/4의 1/10,000,000로 삼고, 6년간의 조사 끝에 '미터'('측정'을 뜻하는 그리스어)라는 새로운 단위가 39.37008인치(in)임을 밝혀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1799년 길이의 단위를 미터(m), 질량의 단위를 킬로그램(㎏)으로 전환했으며, 이후 대부분의 국가에서 미터법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875년 설립된 국제도량형국에서는 국제표준원기를 보관하고 도량형학 연구를 수행했다. 센티미터-그램-초(CGS)와 미터-킬로그램-초(MKS) 등의 체계는 국제단위계가 수립될 때까지 사용되던 주된 미터법 체계들이다.
최초에는 17개국이 가입했으나, 1900년에는 21개국으로 늘어났고, 1950년 32개국, 1975년 44개국, 1997년 48개국, 2001년 49개국이 되었다. 2005년 현재, 51개 가입하였다. 대한민국은 1959년 가입했다.
>> 연결고리 : 조약
>> 바깥고리 : 국제도량형총회 회원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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