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시대의 기본적인 보석들은 시나이 반도에서 캐내는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 그리고 홍옥(carnelian) 등이다. 각각 짙은 남색, 밝은 하늘색, 주홍색을 띤 이 세가지 대표적인 보석들은 황금으로 만든 틀에 끼워져서 여러 종류의 장신구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집트에서 황금은 신의 육체로 여겨졌기 때문에 모든 장식의 기본 바탕색으로 이용되었다. 기본적으로 푸른빛을 내는 유리는 여러 광물의 녹을 섞어서 다양한 색을 냄으로써 보석 못지 않은 역활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