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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베들레헴에 돌아온 룻과 나오미
 내용

성경:룻기1:19-22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기까지 하며 결코 떠나지 않겠다고 한 며느리 룻의 굳은 결심을 확인한 나오미는 룻을 데리고 이스라엘 고향 땅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 실로 오랜만에 이루어진 나오미의 귀향에 대하여 온 동네가 야단법석을 떱니다. "이에 두 사람이 행하여 베들레헴까지 이르니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을 인하여 떠들며 이르기를 이가 나오미라 하는지라"(19절). 대대적인 환영을 받습니다. 마치 객지에서 크게 성공한 뒤 금의환향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나오미는 이를 크게 부담스러워합니다.

Ⅰ. 나오미에서 마라로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20절). 나오미는 '희락'이란 뜻이고 마라는 '괴로움'이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굳이 좋은 뜻을 지닌 나오미란 이름을 불쾌한 의미를 지닌 마라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를 원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오미는 자신이 겪고 왔던 인생이 자신의 이름에 영 어울리지 않게 구겨져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흉년을 피해 외국으로 짐 싸들고 나가서 얼마 되지 않아 남편 죽었지 게다가 장가 든 두 아들들이 죽었습니다. 가지고 나간 재산 다 날리고 이제 빈손이 되었습니다. 얼굴에 미소가 흐를 날이 없었습니다. 연이은 환난에 눈물과 한숨으로 보낸 고통의 세월들이었습니다. 고향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에 얼굴 들기가 민망할 정도로 비참한 인생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야, 나오미가 돌아왔어!" 다들 반가움에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는 고향 사람들의 모습에 자신의 이름인 나오미가 너무도 초라하고 어울리지 않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손을 내저으며 제발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불러 달라고 주문합니다. 출애급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르 광야에 들어가 삼일만에 간신히 발견한 물이 너무 써서 먹을 수 없다고 불평하며 그곳 지명을 마라라 붙였듯이(출애굽기15:22-23) 인생의 쓴맛을 고스란히 맛본 자신도 역시 마라로 불려져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나오미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에 대하여 마음 고생이 심하였다고 보여집니다. 나오미와 마라는 서로 상반되는 개념으로 극과 극을 달립니다. 본명과는 거리가 먼 쓰라린 삶을 산 나오미로서는 한없이 추락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갈등을 하였을 것입니다. 어쩌다가 내 인생이 이렇게 되었나? 나오미의 이름에 걸맞은 멋지게 성공하는 인생을 꿈꾸었건만 현실은 그 꿈에서 아득하게 멀어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그 고통과 상심은 매우 클 것입니다. 삶이 내 뜻대로 내 바램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나오미가 태어났을 때 그녀의 부모는 희락이 넘치는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라는 간절한 바램을 담아 아이의 이름을 나오미라 칭하였을 것인데 정작 나오미의 인생을 그것과는 거리가 먼 듯한 초라한 인생으로 떨어집니다. 이럴 경우 우리는 어떻게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까?

Ⅱ.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의 이름 뜻과는 엉뚱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놓고 나오미는 주 하나님 앞에서 해석합니다.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21절). 어떻게 보면 원망 가득한 소리로 들립니다. 자신이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 때문이라고 하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는 소리로 들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행사에 영 못마땅하게 여기는 나오미의 감정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뭐 특별하게 잘못한 것도 없는 데 하나님은 왜 이토록 나를 못살게 만드는 것입니까 하는 불만이 담긴 소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나오미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고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퍽 인상적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네 인생이 우리 의지와 바램대로 굴러가지 않고 오직 주 하나님의 뜻대로 진행되어진다는 진리입니다. 급격하게 몰락한 나오미 집안이지만 이방 며느리 룻을 통해 후일 다윗의 할아버지인 오벳을 얻어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적 계보에 올라가는 영예를 누리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진행되고 있음을 당시 나오미는 보지를 못하였을 뿐입니다.

  지난 과거의 삶이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생각하십니까? 또한 현재도 한없이 구겨지는 듯한 초라한 삶이라고 느껴집니까? 그 자체만을 놓고 해석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삶은 내 뜻대로 진행되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진행됩니다.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만을 놓고 결론을 내리지는 말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아직 미래가 남아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의 미래를 전개시켜 주시는가를  믿음으로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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